[AI] SBS Biz 포럼. AI, 당신의 삶 안녕하신가요? 2편

2편에서는 아래 강연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국내 정재계 인사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것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회고한다.

• 초거대 생성 AI 시대 우리의 대응 전략 하정우 (네이버 AI 센터장)
• 반도체 주권국가 & AI, 신들의 전쟁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반도체 핀셋 전략, 그리고 민생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 AI Revolution: Transforming Industries and Lives 김영집 (삼성전자 부사장)

초거대 생성 AI 시대 우리의 대응 전략 

하정우 (네이버 AI 센터장)

• 초거대 생성 AI의 중요성

미국 연방 정부는 AI 경쟁력 강화를 통해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고자 함. AI는 특정 기술이 아닌 모든 산업에 녹아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 기술로 중요함을 강조함

 

• 생성 AI의 발전과 영향

GPT-3의 출시가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규모의 법칙에 따라 모델 크기와 데이터 양이 증가할수록 AI 능력이 향상됨. 생성 AI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짐

 

• 멀티모달 AI와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AI는 여러 형태의 입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일상생활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옴

 

• 생성 AI의 경제적 효과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생성 AI의 활용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일부 업무 자동화가 가능해지면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생성 AI 활용 능력을 교육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게 해야 함

 

• 생성 AI의 글로벌 경쟁과 국가 전략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이 생성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하는 AI 개발에 중점을 둠. 한국은 하이퍼클로바 X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 AI 안전성과 규제

생성 AI의 안전성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모델의 사용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규제 방안 검토가 필요함

 

• 질문 & 답변
  • 질문 1: 오픈소스 LLM의 한국어 학습과 클로바 X의 전략 차이
    • 답변: 오픈소스 LLM과 클로바 X의 차이점과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 오픈소스 모델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지만, 특정 도메인 지식 주입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음. 클로바 X는 자체 기술력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기업의 전용 AI를 만들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강화함
  • 질문 2: 생성 AI의 발전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쉽게 대체될 것이라는 견해
    •  답변: 개발 업무는 복잡한 절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AI가 이러한 절차를 돕는 역할을 함. 주니어 개발자의 교육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AI를 활용하여 개발자의 역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봐야 함. 생성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함
  • 질문 3: 한국 문화와 클로바 X의 이해도
    • 답변: 클로바 X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RHF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질문의 변화에 따라 답변 정확도가 변할 수 있으나, 정확한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보고서 작성 및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됨
•  

반도체 주권국가 & AI, 신들의 전쟁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반도체의 역사와 중요성

미국의 반도체 투자는 베트남전 패배와 롤링 선더 작전에서 시작되었으며, 소련의 스푸트니크 위성 발사에 대응하여 아폴로 우주 계획을 추진함. DARPA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걸프전에서 반도체 기술이 명중률 향상과 소련 멸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함

 

• 미국의 세계화 전략과 한계

스티븐 월트 교수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자유무역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국의 세계화 전략을 비판함. 제이크 설리반의 새로운 워싱턴 컨센서스는 보호무역과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미국의 패권 유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강조함

 

• 미중 관계와 반도체 경쟁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중국은 반도체 개발을 일찍 시작했으나, 문화혁명과 미국의 대공산권 수출 금지 조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음. 시진핑의 반도체 굴기는 2025년까지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며, 미국과의 반도체 패권 경쟁을 예고함

 

• 일본 반도체 산업 재부흥

프라자 협정 이후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쇠퇴했으나,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 부흥을 꾀하고 있음. 큐슈와 홋카이도에 반도체 단지를 설립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일본은 미국과 협력하여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한국 반도체 산업과 미래 전략

반도체와 AI는 팀 스포츠와 같아 각국이 역할을 분담함. 용인 클러스터는 전력, 물, 인력 문제를 해결해야 함. AI 시대를 대표할 한국 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스타트업과 에코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됨

 

• 질문 & 답변
  • 질문: 한국 반도체 업계 경쟁력
    • 답변: 해외에서는 한국을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인식하고 있음. 미래 전략으로는 패키징과 디자인 강화를 통해 무형 자산과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함. 정부의 정책도 이러한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

 

반도체 핀셋 전략, 그리고 민생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 패권의 흐름

80년대 일본의 D램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했음.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재팬" 책이 미국과 소련에 반도체 수출을 무기로 삼음. 일본 제재 후 한국과 대만이 반사이익을 얻음. 중국의 반도체 굴기 선언과 2015년 당 명령으로 민간 기업이 따르게 됨. 미국의 GT 제재와 트럼프 정부의 화웨이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로 한국과 대만 반사이익 있음

 

• 5G와 반도체

5G 시대 국방과 안보에 영향. 멀웨어 통제 불가 문제 제기. 미국이 유럽 포지 LTE 망을 포함해 갱신 시작.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5G 관련 협력

 

• 반도체 클러스터와 생산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중. 650조 원 생산 유발, 346만 명 고용 창출 예상. 메모리 분야에서 시장 선점 유지, AI 메모리와 커스터마이즈 메모리로 이동. 파운더리 시장의 TSMC와 경쟁. AI 반도체 개발과 팹리스 분야에 집중 육성이 필요

 

• 반도체와 AI의 관계

컴퓨팅 파워 증가, 빅데이터 양산, 오픈소스와 머신러닝, 딥러닝의 결합으로 AI 발전. AI와 반도체는 밀접한 관계. 인력, 수력, 전력, 자본의 싸움 강조

 

• 에너지와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에 전력 수요 증가. 값싼 에너지 확보 중요. LNG와 수소 에너지 사용. 원자력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필요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력 수요 충족 어려움(필요 전력의 40% 수준)

 

• 정부와 기업의 역할

반도체 산업 지원 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 중요. AI 반도체 특별위원회 설치 계획. 전력 및 수력 인프라 구축 지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법정 계획 수립

 

• 질문 & 답변
  • 질문: 공공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
    • 답변: 일본과 싱가포르가 오픈AI를 공공 서비스에 활용 중. 긍정적 측면 있지만, 정확성 문제로 한국 도입 주저. ISP 규제가 공공부문 AI 도입을 늦추는 문제 있음. 사전 타당성 조사 없이 자금 지원 가능한 방법 검토 중. NIA 연구 결과 기다리거나 직접 정보 획득 권장

 

AI Revolution: Transforming Industries and Lives 

김영집 (삼성전자 부사장)

• AI 혁명의 현황과 미래

AI가 사회와 산업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며,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기술적 변화가 일어났음. 멀티모달 AI가 구현되고 온디바이스 AI 모델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AI 기술의 필수 요소로는 고객 수용, 제품의 경제성, 기술의 성숙도가 중요함

 

• 고객 관점 변화

AI는 단순한 흥미거리를 넘어 실용적인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 신뢰성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기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AI의 실용성 확보와 경제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 제품 경제성과 하드웨어 발전

AI 기술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 절감이 이루어지고 있음.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하는 칩셋의 발전으로 제품 개발 주기가 단축되고 AI 기술의 실용성이 강화되고 있음

 

• 기술 발전과 모델 특화

AI 모델이 서버 기반에서 단말기로 이동하면서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 AGI와 특화된 AI 모델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며, 작은 모델들의 융합과 통일화된 인터페이스, 오케스트레이션, 컨텍스트 스위칭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음

 

• 산업적 변화와 책임 있는 AI

AI 개발 도구의 등장으로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소형 투자를 통해서도 가능해짐. 책임감 있는 AI의 중요성이 커지며,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갖춘 AI 개발과 운영이 필요함.


 
필자는 4개의 강의를 들으면서, AI 시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에 대해 위기를 느끼게 되었다.
예고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국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빠르게 터를 닦을 필요가 있다. 기초 과학에 대한 투자와 정책이 늦어져 근래 까지의 첨단 기술에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것을 교훈 삼아, 미래 첨단 기술에서는 더 늦지 않도록 여당과 야당, 정부와 기업, 국민과 관공서 모두 합심하여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시급히 필요한 시기이다🤩.
 
마지막 3편에서는 아래의 강연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기대하세요~🙂.

• 통신사 생성형 AI,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박병권 (SK텔레콤 부사장)
• 무엇을 위한 로봇인가: AI 인간? 현동진 (현대자동차 상무)
• AI, 인류의 지식을 재해석하는 하이퍼 렌즈 이한열 (LG AI연구원 상무)
• AI 트랜스포메이션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주요 AI 트렌드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